등장인물 | 대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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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벌, 가방, 수달 | 우와~ |
가방 | 저 높은 데를 어떻게 올라가요? |
럭키비스트 | 나한테 맡겨. 편하게 올라가는 방법이 있어. |
서벌 | 아무튼 간에, 따라가 보자. |
재규어 | 그럼 우린, 버스를 지키고 있을게. |
작은발톱수달 | 놀고 있을래! |
가방 | 부탁드릴게요! |
서벌 | 이게 뭐야? |
럭키비스트 | 자, 이제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고, 타고, 타, 고... 검색 중, 검색 중 |
서벌, 가방 | 또야!? |
서벌 | 줄을 타고 가면 되지 않을까? |
가방 | 서벌! |
서벌 | 이제 어떡하면 좋지? 보스도 꼼짝을 안 하고... 절벽으로 가 볼래?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! |
가방 | 그러고 싶지만, 나한텐 무리야. |
따오기 | 내 이름은 따오기~ 친구를 찾아 날아왔다네~ 어디에 있니 내 친구들아~ 어서 빨리 만나고 싶어요~ 친구를 찾아 주세요~ 아, 내 친구~ |
서벌 | 목소리가 굉장하네. |
가방 | 응! 정말 굉장하다. |
따오기 | 안녕. 만나서 반가워. 난 따오기. 노래를 들은 소감이 어때? |
서벌 | 음~ 쩌렁쩌렁 울렸어. |
가방 | 깃털이 부슬부슬해서, 너무 예쁜 것 같아요! |
따오기 | 우후후, 고마워. 역시 들어주는 프렌즈가 있으니까 좋네. |
서벌 | 뭔진 몰라도, 둘 다 기뻐 보이고, 좋네. |
따오기 | 앵콜이야? 그렇다면 한 번 더? |
서벌 | 에? |
서벌, 따오기 | 아니, 나중에, 나중에 들려주면 안 될까? 어? / 내 이름은 따오기~ 친구를 찾아 날아왔다네~ |
(오프닝) | |
따오기 | 너희들은 이런 데서 뭐해? |
가방 | 산꼭대기에 올라가려고요. |
서벌 | 보스가 여기로 올라가면 편하대서 따라왔는데. |
따오기 | 내가 날라다 줄까? 나도 그쪽으로 지나갈 거거든. |
서벌 | 정말? 날라다 줄 수도 있어? |
따오기 | 한 명 정도는, 아마도. |
서벌 | 흥. |
서벌 | 보스는 가방이 없으면 말을 안 하니까, 같이 좀 부탁할게! |
가방 | 정말 괜찮겠어? 그냥 기다리고 있지. |
서벌 | 괜찮아. 산꼭대기라고 했지?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시합하는 거다! |
따오기 | 그럼 우리도 출발하자. |
가방 | 으아, 엇 으아아... 으아아아... 어어... 우와... |
가방 | 굉장하네요. 날고 있어요! |
따오기 | 하늘은 처음 날아 봐? |
가방 | 네! 저, 무겁진 않나요? |
따오기 | 문제없어. 난 원래 동물일 때 날개가 큰 새였거든. 게다가 그때보단, 지금 날개가 훨씬 더 날기 편해. |
가방 | 그렇군요. |
럭키비스트 | 따오기는 양쪽 날개를 펼치면 크기가 140cm나 되는 커다란 새야. 몸은 흰색이고, 날개 밑부분은 주홍빛의 짙은 핑크를 띄는 게 특징이지. 어떤 나라에선 이 아름다운 붉은색을 '따오기 색'이라 부르기도 한대. |
따오기 | 너, 나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구나. |
가방 | 아, 방금 그건 제가 아니라, 럭키 씨가 말한 거예요. |
따오기 | 혹시, 설마, 내 팬이야? |
가방 | 네? 팬이요? ...네! 멋지다고 생각해요. |
따오기 | 우후. 넌 내 소중한 팬이니까,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다. |
가방 | 네! 신경써 줘서 고마워요! |
럭키비스트 | 따오기는 울음소리가 맑지 못하고 까마귀처럼 탁해서, 듣기 싫을 정도로 시끄러웠대. |
가방 | 어, 이거 제가 한 말이 아니에요! 전 아닌데... 전 정말 좋아해요! 따오기 씨 노래... |
따오기 | 정말? 이거 쑥스럽네. |
가방 | 네! 목소리가 커서 멀리까지도 잘 들릴 거예요. |
럭키비스트 | 울음소리가 꼭 코맹맹이 소리 같다고, 그걸 소재로 삼은 옛날얘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대. |
가방 | 제가 말한 거 아니에요! 제가 말한 거 아니라고요! 럭키 씨! 이제 그만 말해도 돼요! 이제 그만해 주세요! |
가방 | 우와~ |
따오기 | 넌 사바나 지역에서 왔다고 했지? 저렇게 뜨거운 곳을 용케 걸어서 지나왔네. |
가방 | 그러게요. 정말 더웠어요. 따오기 씨는 여기까지 어떻게 왔어요? |
따오기 | 난 저 숲 쪽에서 날아왔어. 난 너무 더운 것도, 너무 추운 것도 싫거든. |
가방 | 근데, 이렇게 위에서 보니까, 바로 옆에 있는 지역인데도 기후 차이가 크네요. |
럭키비스트 | 이곳 자파리 파크는 샌드스타에 의해 각 지역의 온습도와 일조량이 조절되거든. 샌드스타라는 신비의 물질에 관해서는, 우리도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. |
가방 | 샌드스타... |
따오기 | 저기서 나오는 거잖아. 넌 이번 샌드스타 분화로 태어난 애라며? |
가방 | 그런 것 같아요. |
따오기 | 무슨 동물인지 알게 되면 좋겠네. |
서벌 | 우먀, 우먀... 생각했던 것보다 힘드네. |
서벌 | 으아! 떨어지는 줄 알았네... 가방이랑 따오긴 잘 가고 있으려나... |
서벌 | 좀만 기다려, 가방! 나도 곧 따라갈 테니까! |
따오기 | 여기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네. 새로운 발견을 했어. |
가방 | 그러게 말이에요. |
가방 | (나중에 서벌한테도 알려 줘야지.) |
따오기 | 자파리 빵 노래라도 만들어 볼까? 기둥과 자파리 빵. |
가방 | 음? |
따오기 | 기둥 위에 올라서~ 자파리 빵을 먹으면~ 아아~ 맛있어라~ 완전 최고야~ |
가방 | 재밌네요. 따오기 씨는 노래를 정말 좋아하나 봐요? |
따오기 | 근데, 동물일 때 노래하는 것과는 뭔가 다른 것 같아. 프렌즈의 모습으로 노래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거 아닐까? 그래, 네가 시범을 보여줘. |
가방 | 네? |
따오기 | 나에 대해, 이것저것 잘 아는 걸 보니까 노래에 대해서도 잘 알 것 같아. |
가방 | 하지만, 아까 그건 럭키 씨가... |
따오기 | 아무튼 한 번 해 봐. |
가방 | 네!? |
따오기 | 이렇게. 기둥 위에 올라서~ 자파리 빵을 먹으면~ 맛있어요~ |
가방 | 기둥 위에 올라서~ 자파리 빵을 먹으니까~ 평소보다도 더~ 맛있는 것 같네~ 새로운 발견! |
따오기 | 오오... 역시 넌 노래도 잘하는 프렌즈구나. 무슨 비결이라도 있어? 특별한 호흡법이라든가... |
가방 | 어, 글쎄요... 잘은 모르지만, 배로 호흡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? |
따오기 | 응응! |
가방 | 근데 쌀쌀한 데서는 열심히 하면 목이 아플지도 몰라요. |
따오기 | 맞는 말이야. 어디서 노래하는지도 중요하구나. |
가방 | 따오기 씬 노래를 정말 좋아하시네요? |
등장인물 | 대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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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오기 | 따오기는 색깔이 참 아름다운 새지. 흰색 바탕에 연분홍색이라고 해야 하나? 핑크색과 오렌지색을 섞어 놓은 듯한 아름다운 빛깔을 띄고 있는 게 특징이야. 털이랑 얼굴은 빨간색이고, 부리는 길고 구부러진 모양인데,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부리 끝부분만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어. 그리고 따오기는, 의외로 한 번 짝을 이루면 원앙 같은 새와는 달리 평생을 부부로 함께 지낸다고 해. |
등장인물 | 대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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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파카 | 알파카는, 복슬복슬하고 푹신푹신한 털이 매력적이지 않니? 살이 찌는 게 아니라, 털이 엄청나게 나기 때문에, 원래 몸집이 얼마난지 잘 상상도 안될 정도야. 울음소리도 귀엽고, 입도 귀엽게 생겼다니~ 마캉 윗입술이 토끼처럼 반으로 쩍 갈라져 있어서, 밥 먹을 때면 오물오물 움직이는 게 올매나 귀여운지 몰라. 알파카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, 대장이 한 마리 있긴 하지만, 그렇다고 대장에게 절대로 복종해야 한다든지, 그런 건 없어~ |
등장인물 | 대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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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벌 | 어? 우와! 먀! 먀! 먀! 먀! 먀! 먀! 먀! |
서벌 | 먀아~! |
가방 | 우와! 엄청나게 높이 올라왔네요? |
따오기 | 어? 혹시 저건가? |
가방 | 어... |
알파카 | 후와~ 어서오래요! 자파리 카페에 온 걸, 마캉 환영해! 차도 마시고, 얘기도 하고, 천천히 쉬다 가라니~ |
가방 | 아, 네! |
따오기 | 아... |
알파카 | 진짜 오래 기다렸는데, 드디어 카페에 첫 손님이 와 줬어! 너무 기쁘다니~ |
알파카 | 뭐 마실 거야? 여러 가지가 있는데, 이건 홍차라는 거야. 박사가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줬거든. 뜨거운 물을 받아서, 그걸로 차를 내리는 거디~ |
가방 | 죄송한데, 저흰 배터리를 충전하는 곳을 찾고 있어요. |
알파카 | 손님이 아니었더래... 퉤! |
가방 | 으아~ 죄송해요! |
가방 | ...이렇게 생긴 건데, 혹시 몰라요? |
알파카 | 흠~ 그거라면 혹시 그건가~? |
가방 | 어... |
알파카 | 여기 이거 아니야~? |
가방 | 이거예요? |
럭키비스트 | 이거야. 이거야. |
따오기 | 이건 뭐야? |
알파카 | 신기하게 생겼디? 이게 있어서, 홍차를 만들 수 있는 거야. |
가방 | 이거, 전부 다 알파카 씨가 만든 거예요? |
알파카 | 에이~ 설마! 그냥 원래 여기 있던 것들이라니~ 실은 나도, 이게 뭔지 잘 모르지만 말이야~ 으흥흥! |
럭키비스트 | 이제 됐어. 한 시간쯤 기다리면 돼. |
가방 | 어, 좀 어두워진 거 같은데? |
알파카 | 아, 그건 말이야~ |
따오기 | 나, 홍차란 거 마셔 보고 싶어. |
알파카 | 아~ 미안한데, 아까 그 선을 뽑으면, 뜨신 물이 안 나와~ |
가방 | 아, 미안해요! 그래도 괜찮은 거예요? |
알파카 | 괜~찮아! 걱정할 거 없어! 어차피 손님도 안 오는데 뭐! 그 충전인가 뭔가 하는 게 끝나면, 한 잔씩 준다니~ |
따오기 | 손님이, 그렇게 하나도 안 와? |
알파카 | 안 오네. 아무도 안 오네. |
가방 | 근사한 곳인데 아깝다. |
따오기 | 다들 몰라서 못 오는 것 아닐까. |
알파카 | 그래서, 산 밑에 내려가서 놀러 오라고 했는데도, 아무도 와 줄 생각을 안 해. |
따오기 | 그거 혹시, 어딘지 못 찾아서 못 오는 거 아니야? 난 얘가 알려 줘서 찾아온 거거든. |
알파카 | 으응? 여가 그래 찾기 힘들어? |
따오기 | 이 주변엔 산밖에 없으니까, 무심코 지나치게 돼. |
알파카 | 그렇구나. 난 걸어서 올라오니까, 그런 쪽으로는 생각도 몬했네. |
따오기 | 날개 달린 애들 아니면 못 올걸. |
알파카 | 에이, 이 정도는 여유지. 난 짐 들고도 올라올 수 있다니! |
가방 | 알파카 씨! 시험 삼아, 한 가지 해 보고 싶은 게 있어요. |
가방 | 풀을 좀 뽑았으면 하는데, 뽑아도 될까요? |
알파카 | 그럼, 상관없어! 안 그래도 풀이 무성한데, 뽑아 주면 좋지~ |
가방 | 그럼 지금부터, 제가 뽑으라고 하는 곳의 풀을 뽑아 줄래요? |
가방 | 우선 저쪽으로 쭉 가면서 뽑아 주면 좋겠어요! |
알파카 | 알았어! |
따오기 | 그래. |
알파카 | 응쇼! 응쇼! |
따오기 | 한 곡 부르고 싶어지는걸? |
가방 | 이제 조금씩 둥글게 방향을 틀어 주세요! |
럭키비스트 | 제초. 제초. 제초. |
따오기 | 어이쿠. |
따오기 | 알파카는 어쩌다 이런 산꼭대기에서 카페를 하게 됐어? |
알파카 | 그건 왜냐면, 여긴 다른 지역을 갈 때 지나게 되는 길목이지 않니? |
따오기 | 날아가면 그렇지. |
알파카 | 이쯤에 쉴 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거든. 그러던 어느 날, 우연히 여기 오두막이 있는 걸 발견한 거야. |
알파카 | 그런 데서 손님한테 차를 대접하는 게 바로 카페라길래, 도서관에서 차 만드는 법을 배웠드랬어. 이제 손님만 와 주면, 완벽한 카페라고 생각했는데... |
알파카 | 어쩐지 아무도 놀러와 주지를 않네... |
럭키비스트 | 난 잠시 제초를 중단해도 될까? |
가방 | 네. |
알파카 | 왜 저런다니? |
따오기 | 그러게. |
가방 | 아핫... 이제 알파카 씨랑 같이 날아 보세요! |
따오기 | 응, 알았어! |
따오기 | 왜 날아 보라는 거지? |
알파카 | 우와~ 날아간다~ 날아간다~! |
따오기 | 우와! 저기 저 밑을 봐 봐! |
알파카 | 우와~! |
따오기 | 저게 있으면 무심코 지나치지 않겠네. |
알파카 | 굉장하다, 굉장해! 저거라면 다들 여기라는 걸 알겠디! |
가방 | 좋아해서 다행이다. 어? 으악~ 어? 서벌이잖아! 괜찮아? |
서벌 | 산에 오르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다니... |
알파카 | 뭐야, 뭐야, 벌써 손님이 와 준 거니~? |
가방 | 너무 무리는 하지 마. |
서벌 | 헤헷. 나도 모르게 그만. |
따오기 | 그냥 기다리고 있어도 되는데... |
알파카 | 다들 수고 마이 했어~ 자, 이거 마셔~ 히히, 한 잔씩~ 한 잔씩~ |
가방 | 알파카 씨, 기분 좋아 보이네요? |
알파카 | 기분 좋은 게 당연하지 않겠닝~? |
서벌 | 우와, 이게 카페야? |
따오기 | 이게 차란 거구나. |
서벌, 가방, 따오기 | 잘 먹겠습니다! |
서벌 | 카페란 건 좋은 거구나... |
가방 | 마음이 편안해져... |
알파카 | 다들, 저거 보고 와 줬으면 좋겠다... |
따오기 | 그럼, 여기서 한 곡 불러 볼까? |
내 이름은 따오기~ 친구를 찾아 날아왔다네~ 어디에 있는 거니~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~ 아~ 내 친구~ | |
서벌, 가방, 알파카 | 우와~ |
서벌 | 우와, 어떻게 된 거야? 아까보다 훨씬 좋아졌는데? |
따오기 | 그러고 보니, 갑자기 노래가 잘 불러지던데... 아! |
알파카 | 아까 전에, 노래하고 싶다고 그랬었잖아! 그래서, 일부러 목에 좋은 차를 준비해 봤어! 몸도 따뜻해지고 개운하디~? |
따오기 | 나, 앞으로 여기 자주 올래. |
알파카 | 우와~ 신난다! |
따오기 | 한 잔 더, 아니, 잔뜩 마셔야겠어. |
알파카 | 마이 마신다고 더 확 좋아지는 건 아닐 텐데~ |
서벌, 가방, 알파카, 따오기 | (웃음) |
서벌, 가방, 알파카, 따오기 | 우와~ |
서벌 | 굉장해! 이게 뭐야!? 이게 뭐야!? |
알파카 | 이게 뭔가 했더니, 이래 쓰는 거였구나~ |
럭키비스트 | 이제 이걸 타고 산 밑으로 내려가면 돼. |
서벌 | 굉장해! 내가 할래! 내가 할래! |
알파카 | 둘 다 조심해서 가라니~ 버스인지 뭔지가 움직이길 빌어~ |
가방 | 네! 도와줘서 고마웠어요! |
따오기 | 내 노래가 듣고 싶어지면, 언제든지 불러 줘. |
서벌 | 알았어. 따오기도 잘 지내고! |
알파카 | 다음에 또 놀러와~ |
가방 | 그럴게요! |
서벌 | 영차! 영차! 영차! 영차! |
가방 | 정말 근사한 카페였지? |
서벌 | 다음번에 또 마시러 오자! |
가방 | 응! |
알파카 | 그럼, 우린 한 잔 더 마실까? |
따오기 | 좋지. |
홍따오기 | 응? 너네 여기서 뭐하는 거야? 위에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려서 와 봤는데, 풀밭에도 이상한 게 보이네? |
서벌 | 영차! 영차! 다리가 땡땡해졌다... |
가방 | 수고 많았어... |
작은발톱수달 | 어서와! |
가방 | 다녀왔어요! |
재규어 | 그래서 어떻게 됐어? |
가방 | 잘된 거 같아요! 여기요! |
서벌, 가방, 수달, 재규어 | 으음... |
서벌, 수달 | 됐다! |
가방 | 해냈다, 해냈다! |
작은발톱수달 | 근데, 버스는 어떻게 움직여? |
가방 | 모르겠어요... |
재규어 | 다리를 이렇게... 파닥파닥 한다든지... |
서벌 | 어떤 게 다린데? |
서벌, 가방, 수달, 재규어 | 오... 오오~오오~우와! 움직인다! |
서벌 | 잠깐, 잠깐~ |
작은발톱수달 | 태워 줘, 태워 줘, 태워 줘! |
서벌 | 가만있어~ 움직여! |
가방 | 위험하잖아~ |
가방 | 정말 고마웠어요! |
서벌 | 안녕~ |
재규어 | 조심해서 가! |
작은발톱수달 | 다음에 또 봐~ |
서벌, 수달 | 바이바이~ |
서벌 | 버스란 거 굉장하다! |
가방 | 응! 정말로 굉장해! 우와, 저기 좀 봐! 우리가 아까 올라갔던 산이야! |
서벌 | 진짜로 높긴 높구나... 그러니까 그렇게 힘들었지... |
가방 | 그러니까 말이야. 저길 걸어 올라가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었어. |
서벌 | 아, 맞다! 나 아까 산에 올라갈 때 나무뿌리가 있길래 좋아했는데, 후두둑 뜯어져서 큰일날 뻔했어! 슝하고 떨어졌다니까! |
가방 | 정말!? 어디 안 다쳤어? |
(엔딩) | |
라쿤 | 앗! |
사막여우 | 응? |
하마 | 누구니~? |
라쿤, 사막여우 | 끄아아아! / 으으으응? |
사막여우 | 으응~? 뭐야, 간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~ |
하마 | 괜찮니? 니네 물 마시고 갈래? |
라쿤 | 아, 혹시 말이야, 머리에 이런 걸 쓰고 다니는 녀석 못 봤어? |
하마 | 아, 그 애라면 여기 들러서 물 마시고 갔는데? 근데 그 애는 왜 찾는 거야? |
사막여우 | 으흠? 정말 이쪽으로 간 게 맞았네? 라쿤 진짜 굉장하다~ |
라쿤 | 빨리 붙잡아야 하는 것이다! 그 녀석은... 그 녀석은... 에잇! |
사막여우 | 언니~ 알려줘서 고마워~ |
하마 | 요즘 세룰리안이 많이 나타나니까 너희들도 조심해야 돼~ |
등장인물 | 대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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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PP | 페퍼프 예고! |
젠 | 오늘은 츠치노코에 대해서 예습해 봐요. 츠치노코는 잘 때 코를 곤다고 하네요. |
황제 | 코를 곤다고? |
프린세스 | 코를 골아? |
이와비 | 코를 골다니, 어떻게? |
후루루 | 응! 흥! 응흥! |
이와비 | 그게 코 고는 소리냐~ |
프린세스 | 그게 어딜 봐서~ |
황제 | 아닌 거 같은데... |
후루루 | 그게 아니라 냄새 맡은 거야! |
프린세스 | 냄새 맡은 거야? |
후루루 | 냄새 맡은 거라니까~ 프린세스~ |
황제 | 헤헤... 알 수 없는 소리였어... |
이와비 | 제대로 골아야지! |
젠 | 다음 이야기, 사막 지역! |